메타버스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
세바시에서 김형준 교수의 강연을 들었다.
세상이 바뀌는 템포가 빠르다.
한가지 문제, 분야에 집중해보고 상상하고 생각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뛰어난 상상력은 직관에서 오고, 직관은 어느 한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오래하는데에서 온다.
"직관"
나는 어떤 한 가지 문제에 오래 고민해보았을까?
브랜딩 문제에 대해 늘어져 고민을했을까?
서비스 기획이 무엇인지에 대해 공부하고, 파고들었을까?
현상보다 본질에 대해 통찰력을 가져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타버스 안에 산다면?
가상공간 안의 실험, 나노 세상
나노소재를 개발하는 일은 음악창작과 비슷하다
악기의 조합들을 고민해야하는 것처럼 나노 소재를 조합하는 것을 고민해야한다.
미래에 필요한 소재 기술에는 다양한 소재들이 각자의 기능을 해야하고,
한데 층층이 쌓여서 기능적 하모니를 내는 것이 중요한 것.
마치 다양한 악기들이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뤄야하는 오케스트라와 비슷하다.
이런 가상실험은 우리 인류가 큰 위기를 극복해내는데도 작은 실마리를 줄 수 있다.
ex) 컴퓨터 가상 실험 안에서 다양한 소재를 넣어놓고
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화학현상들을 이해하고, 하모니를 통해서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고 디자인한다.
→ 세슘, 금, 요오드 물질들이 있는데 이 물질을 태양전지를 만든다면?
→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 세계 각국이 탄소를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하는지?
물질들과 다른 소재들을 모아서 가상실험이 필요하다.
컴퓨터 속의 나노 세계
작은 일들이지만 어쩌면 지구를 구하는 일에 기여
가상실험을 통해 삶에 필요한 소재를 발견하고, 신약도 빠르게 개발한다.
음악 쪽에서 신디사이저가 개발된 이후 작곡, 연주를 하는 일이 바뀐 것처럼
컴퓨터 가상실험의 정확도가 높아질 수록 과학을 연구하는 방식, 기술을 연구하는 방식도 바뀔 것이다.
오히려, 과학자들은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다.
기술 발전에 따른 광고, 마케팅
광고, 마케팅하고도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광고를 돌릴 때 많은 부분이 자동화 되고 있다.
특히, 퍼포먼스 마케팅은 마케팅 채널에 집중해 고객이 남긴 데이터를 활용해서 개선에 대한 포인트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적합한 마케팅 방안을 찾아 성과를 달성한다.
성과 기반의 마케팅
물론 중요하다.
성과 기반의 마케팅은 주체가 매체가 광고 소재가 타겟팅 그룹이 심지어 제품이 될 수 있다.
이에 더 나아간게 그로스 해킹이라고 본다.
제품 자체의 마케팅을 넘어 제품 전체의 성과 개선을 고민하는 것
채널 성과 개선에 대한 초점은 사실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계가 최적의 경로를 알려줄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를 가지고 제품이나 서비스 전반의 성과 개선에 집중하고
고객의 이동경로에 따른 경험을 측정해 고민하면 '그로스 해킹'인 것이다.
이동경로를 보고, 데이터를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여 더 나은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수정하고, 디벨롭하는 일
그 점이 앞으로 브랜드가 나아가야하고, 마케터가 해야하는 일이 아닐까.
본질을 계속해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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